메조소프라노 이아경 / 사진 제공. 한경아르떼필하모닉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 사진 제공. 한경아르떼필하모닉
“마운드에 선 투수가 끊임없이 변화구를 던지듯, 무대 위에서 늘 새로운 열정을 품어냅니다. 그게 조수미 선생님이에요.”

조수미와 함께 한국 여성 성악가의 거목으로 꼽히는 메조소프라노 이아경(55)의 말이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벨리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중후한 보이스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30년간 오페라 무대를 누빈 그는 조수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지켜본 동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