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깜짝 놀라겠네…"갤S26 보러 왔어요" 바글바글 [현장+]
삼성 강남, 방문객들 몰려
갤S26 신규 기능 등 체험
방문객 중 80% '10~30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강조
포토 어시스트 신규 기능 눈길
갤S26 신규 기능 등 체험
방문객 중 80% '10~30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강조
포토 어시스트 신규 기능 눈길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라이벌인 애플 아이폰이 젊은층에서 유독 인기를 누리는 것을 겨냥해 이 회장이 농담을 던진 셈이었다. 하지만 신형 갤럭시S26 시리즈가 공개되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 강남 매장에선 갤럭시 스마트폰을 보려는 1030 세대 방문객으로 가득찼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삼성 강남'에선 전에 없던 풍경이 펼쳐졌다. 방문객들은 너도나도 기기를 들어 옆모습을 살피느라 바빴다. 통상 매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의 전면과 후면을 주로 살피고 모서리 형태를 주의 깊게 본다. 하지만 갤럭시S26 시리즈의 경우 사생활 보호 필름 없이도 옆에서 실제로 화면을 볼 수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측면을 살피는 방문객들이 대다수였다. 이들은 기기를 눈높이까지 들어올리거나 좌우로 돌려가면서 화면이 보이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지난 26일 갤럭시S26 울트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삼성 강남에 조성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도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1층 매장 문을 열면 입구 옆쪽으로 기기를 올려둔 회전판이 자리를 잡고 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어느 방향에서든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 강남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상황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나 특정 앱을 사용할 경우에 화면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제한하는 기능 시연이 이뤄졌다. 알림 팝업이 뜰 때도 해당 영역만 볼 수 없는 기능이 시연됐다.
갤럭시S26 울트라와 같은 2억화소 카메라가 장착된 갤럭시Z플립7으로 촬영한 사진을 놓고 비교했는데 신작이 노리개에 달린 노란 실의 색감을 더 선명하게 나타냈다. 매장 관계자는 "조리개 성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쯤엔 갤럭시 AI 기능을 설명하는 '갤럭시 AI 라이브 쇼'에 방문객 7명이 참여해 자세한 사용법을 듣고 있었다. 갤럭시 AI 라이브 쇼에선 일상 속 갤럭시 AI 활용법을 알려준다. 약 15분간 하루 총 10회 이상 진행된다.
구글 픽셀폰에 이어 선보인 포토 어시스트 신규 기능을 살펴보기도 했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텍스트로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사진 편집이 이뤄지는 기능이 탑재됐다.
심지어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만 놓여 있는 기존 사진을 토대로 빈공간에 생성한 스마트폰을 울트라 모델로 표시했다.
한 20대 방문객은 "주변 친구들을 보면 다들 취향에 맞춰서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쓰고 있다"며 "갤럭시 이미지 편집 기능이 좋아 보여서 체험해 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한 50대 중년 부부는 "오늘 바로 예약하고 가면 빨리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왔는데 디자인도 이쁜 거 같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도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는 방문객이 자신의 스마트폰과 직접 비교하면서 갤럭시S26 울트라의 차별화된 성능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