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4% 증가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충남 당진 본사 전경. 비츠로셀 제공
비츠로셀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4% 증가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충남 당진 본사 전경. 비츠로셀 제공
리튬 1차전지 및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693억원)이 전년 대비 33.4% 증가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31억원으로 1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9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동반 개선되며 역대 최고의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

비츠로셀은 군수용 전지와 석유·가스 시추용 고온전지 수요 확대가 매출 실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재료비 절감,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달러 강세 효과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이사회는 보유 자기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1주당 2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총 배당금은 약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배당 성향은 20.5%, 시가배당률은 1.4%다. 배당금은 다음달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 후 한 달 안에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4년 공시를 통해 2024~2026년 3년간 당기순이익의 최소 20% 이상을 현금배당하기로 했으며,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는 2027년부터 배당 성향을 최소 25%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주친화 기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승국 대표는 “지난해 10월 인수를 완료한 캐나다 소재 고온전지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노바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최근의 견조한 성장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