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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마스크팩' 인기에 최대 실적 올린 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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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스토리

    2000년대초부터 진입장벽 높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파고들어
    올해 매출 첫 1000억 돌파 전망
    에센스를 농축해 젤 형태로 만든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1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조사인 제닉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K뷰티와 함께 마스크팩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2000년대 초 일찌감치 진입장벽이 높은 이 시장에 뛰어들어 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선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마스크팩' 인기에 최대 실적 올린 제닉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닉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7%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150% 늘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카테고리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다. 에센스를 적신 시트형 일반 마스크와 달리 에센스를 젤 형태로 굳혀 만들어야 하므로 기술력이 요구된다. 시트 마스크보다 생산 라인이 길고 자동화에도 한계가 있다. 고정비 부담이 큰 데다 불량률 관리도 까다롭다. 제닉은 일찌감치 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기술과 대량생산 설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독보적인 기술력과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제닉의 영업이익률은 20%를 훌쩍 넘어선다.

    제닉의 급성장 배경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 바이오던스가 있다. 제닉이 제조하는 바이오던스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마스크’는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마스크팩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바이오던스의 유럽, 중동 등 진출에 힘입어 수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계에서는 제닉의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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