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광물 기업 이메리스, 英 리튬 프로젝트 전격 중단…그 이유는?[김주완의 원자재 포커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메리스는 전날(현지시간) '이메리스 브리티시 리튬’ 프로젝트를 ‘관리 및 유지’ 상태로 전환하고, 적극적인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추진된‘이메리스 브리티시 리튬’ 프로젝트는 연간 2만 톤 이상의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약 50만 대의 전기차에 필요한 리튬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알레산드로 다짜 이메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정도 규모의 프로젝트 두 개를 두 나라에서 동시에 관리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우리는 더 진척된 프랑스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메리스는 지난주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 중부에서 진행 중인 ‘에밀리’ 프로젝트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5000만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부터 연간 3만4=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짜 CEO는 최근 예비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영국 프로젝트의 전략적 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다만 이 프로젝트의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