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구글 AI 투자부담 논란에…서학개미는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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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구글 AI 투자부담 논란에…서학개미는 ‘저가매수 기회’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서학개미들이 최근 알파벳A(티커 GOOGL)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가장 많이 팔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서학개미 고수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GOOGL, ‘데피앙스 스트래티지 하루 2배’(MSTX), 테슬라(TSLA)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구글의 모회사인 GOOGL은 322.86달러로 하루 전 거래일보다 2.53% 내렸다. GOOGL뿐만 아니라 지난주 대규모 자본지출(CAPEX) 계획을 내놓은 아마존(-5.58%), 메타(-1.31%) 등이 동반 하락했다. 앞서 아마존은 올해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자본지출 계획을 2000억달러로 제시했다. 알파벳은 지난 4일 올해 투자 규모를 1750억~1850억달러로 내놨다.

투자 고수들은 자본지출 부담 논란에도 낙관적인 관점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아마존·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의 AI 투자 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관련 “적절하고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학개미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MSTX은 2.54달러로 52.1% 상승했다. TSLA는 3.5%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마켓PRO] 구글 AI 투자부담 논란에…서학개미는 ‘저가매수 기회’
반대로 뉴욕증시에서 같은 날 서학개미 고수들의 순매도가 몰린 종목은 MSFT, 엔비디아(NVDA), ‘디렉시온 반도체 하루 3배’(SOXL) 순이었다. 세 종목 주가는 각각 이전 거래일 대비 1.9%, 7.87%, 15.96% 변동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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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