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원 전환사채 상환 압박에…디티앤씨알오 200억원 메자닌 조달 [분석+]
전환사채 140억원 · 신주인수권부사채 60억원
유진프라이빗에쿼티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란 지적도
유진프라이빗에쿼티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란 지적도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던 디티앤씨알오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다만 디티앤씨알오의 자금사정이 나빴던 만큼 이번 거래 구조가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디티앤씨알오는 5일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CB) 140억 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60억 원 등 총 200억 원 규모의 메자닌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대상자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다.
이번 자금 조달은 앞서 디티앤씨알오가 상환해야 하는 전환사채와 얽혀있다. 디티앤씨알오 제1회차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은 미상환 잔액 약 159억원 전액에 대해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했다. 조기상환일은 오는 이달 22일이다. 당시 주가가 2470원 수준에 머물며 최저 조정 전환가액인 7344원에도 크게 못 미치자, 채권자 전원이 주식 전환 대신 원금 회수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티앤씨알오는 5일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CB) 140억 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60억 원 등 총 200억 원 규모의 메자닌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대상자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