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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자회사, 1.9조 규모 ESS 계약"…서진시스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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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자회사, 1.9조 규모 ESS 계약"…서진시스템 11%↑
    서진시스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서진글로벌이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서진시스템은 전일 대비 4150원(11.39%)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서진시스템은 미국 자회사 서진글로벌이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사와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고객사가 미국 현지에서 양산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한 제품으로, 서진글로벌이 ESS의 배터리 모듈, 배터리 랙, DC 블록(20피트 컨테이너) 등을 공급하는 구조다.

    오는 2036년까지 10년 장기 공급계약 방식이며, 이 중 2030년까지의 공급 물량은 한화 약 1조9424억원 규모다. 서진시스템은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미국 ESS 제조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미국 ESS 생산거점을 통해 미국 내에서 설계부터 출하까지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이번 대형 신규 수주는 회사가 미국·글로벌 시장 우선공급 지위를 획득했다는 강력한 신호이며, 추가로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와도 북미 생산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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