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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P 이겼던 곳이 1년 만에…텍사스 보궐 민주 승리에 美 경악
텍사스, 공화당 주 전체 공직 장악 '보수 텃밭'
2024 대선서 트럼프, 17%포인트 차이 승리 하기도
2024 대선서 트럼프, 17%포인트 차이 승리 하기도
1일(현지 시간) AP에 따르면 테일러 레멧 민주당 후보는 전날 실시된 텍사스주 상원 포트워스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리 웜스간스 공화당 후보와는 14%포인트 이상 차이 났다. 텍사스는 공화당이 주 전체 공직을 모두 장악한 '보수의 텃밭'이다.
레멧 후보가 당선된 지역구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곳이기도 하다. 1년여 만에 텍사스 민심이 민주당으로 기운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실시된 일련의 여론조사에서 40% 안팎 지지율을 유지 중이다. 유권자들은 외교 정책, 무역 협상, 이민 정책, 경제 운영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 댄 패트릭 텍사스 부지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텍사스 전역의 공화당원에게 보내는 경고"라며 "텍사스 공화당 풀뿌리 지지층이 가진 에너지와 힘으로 11월 선거에서 의석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