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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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린란드 통제권을 둘러싸고 유럽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금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역 전쟁 재점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렸다.

19일 한국시간 오후 2시 50분 기준 금 현물은 전일 대비 1.6%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4666.1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인 4690.59달러까지 치솟았다. 은 현물도 이날 역대 최고가인 트로이온스당 94.12달러를 찍으며 강세를 나타냈다.
금 현물 가격(사진=블룸버그 통신)
금 현물 가격(사진=블룸버그 통신)
전문가들은 이번 그린란드발(發) 무역 긴장이 지난해 4월 미국의 상호관세 관세 발표 당시와는 다르다고 보고 있다. 차루 차나나 삭소마켓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는 더 깊은 지정학적 단층선을 건드린 것”이며 “동맹 내부에서 관세 위협을 사용하는 것은 신뢰에 충격을 주는 행위로, 시장에 더 오래 지속되는 위험 프리미엄을 남길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전했다.

유로화 가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0.2% 하락한 유로당 1.1572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