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고수들, 심텍 매수 "반도체 훈풍·TSMC 실적발표 기대"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심텍, 한국피아이엠, 삼양식품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오전 10시 현재 심텍이 4만6500원으로 이전 거래일보다 7.89% 올랐다. 반도체 산업 전반의 고성장 기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 보고서 플랫폼인 에픽AI에 따르면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공개한 ‘반도체 및 소부장’ 주간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폭이 심상치 않다. 주가 역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비중 확대를 지속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공개 예정인 TSMC 실적에도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엔 마이크론, 지난주엔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TSMC의 실적 발표로도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한국피아이엠은 7만4500원으로 16.59% 상승했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삼양식품은 1.24% 약세다.
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순이다. 주가는 각각 직전 거래일 대비 1.61%, 1.08%, 6.55% 변동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