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고수들, 심텍 매수 "반도체 훈풍·TSMC 실적발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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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고수들, 심텍 매수 "반도체 훈풍·TSMC 실적발표 기대"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2일 오전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심텍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가장 많이 팔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심텍, 한국피아이엠, 삼양식품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오전 10시 현재 심텍이 4만6500원으로 이전 거래일보다 7.89% 올랐다. 반도체 산업 전반의 고성장 기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 보고서 플랫폼인 에픽AI에 따르면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공개한 ‘반도체 및 소부장’ 주간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폭이 심상치 않다. 주가 역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비중 확대를 지속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공개 예정인 TSMC 실적에도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엔 마이크론, 지난주엔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TSMC의 실적 발표로도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한국피아이엠은 7만4500원으로 16.59% 상승했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삼양식품은 1.24% 약세다.

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순이다. 주가는 각각 직전 거래일 대비 1.61%, 1.08%, 6.55% 변동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