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차가 들어와요?"…반포 세화고 산책로에 무슨 일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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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화고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플라타너스길은 학생들이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보행로로, 차량 통행이 시작될 경우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이는 구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주민들은 새 도로가 생길 경우 반포3주구 단지 차량과 상가 차량, 세화고 학부모 차량, 기존 반포종합운동장 사거리 정체 차량이 한 방향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혼잡한 구간에 차량 유입이 겹치면 통학 시간대 보행 안전은 물론 인근 도로 전반의 정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초구는 도로 개설 계획이 당초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폭 8m 도로로 검토됐으나, 수목 보존과 산책로 유지, 교통량 증가와 보행자 안전을 우려하는 주민 반대 민원이 접수되면서 계획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목 보존과 산책로 확보를 고려한 일방통행 도로와 함께 래미안 퍼스티지 솔마을 아파트 진출입구 차량 정체와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를 포함한 절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