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SOXL 쓸어담은 서학 개미…'반도체 일시 조정'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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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SOXL 쓸어담은 서학 개미…'반도체 일시 조정' 베팅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서학개미들이 최근 ‘디렉시온 반도체 하루 3X(티커 SOXL)’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플루언스에너지(FLNC)는 가장 많이 팔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서학개미 고수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SOXL, 팰런티어테크(PLTR), 브로드컴(AVGO)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SOXL은 미 반도체 관련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다. 오라클과 브로드컴의 실적 관련 실망으로 반도체주 가격이 동반 급락하자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10% 급락한 영향으로 SOXL은 14.51% 떨어진 41.71달러로 마감했다.

서학개미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PLTR은 183.57달러로 2.12% 하락했다.

AVGO는 11.43% 급락해 거래를 마쳤다. AVGO는 지난 11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AI 칩 마진이 높지 않다고 언급하며 실망 매물을 불렀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2025회계연도 4분기(8~10월)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AI 부문이 비AI 부문보다 총마진이 작다”고 말했다.
[마켓PRO] SOXL 쓸어담은 서학 개미…'반도체 일시 조정' 베팅
반대로 뉴욕증시에서 같은 날 서학개미 고수들의 순매도가 몰린 종목은 FLNC,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스(BMNR), 네비우스그룹(NBIS) 순이었다. 세 종목 주가는 각각 이전 거래일 대비 -13.96%, -9.17%, -6.99% 변동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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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