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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청년임대주택 청춘별택
하반기 입주 경쟁률 70:1 기록
보증금 50만원·월세 1~3만원 수준
입주 뒤 혼인 땐 최장 20년 거주
보증금 없는 전남형 만원주택
월 1만원·최대 10년 거주 가능
인천, 올해부터 1000원 주택 공급
예비 신혼부부·7년이내 부부 대상
하반기 입주 경쟁률 70: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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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없는 전남형 만원주택
월 1만원·최대 10년 거주 가능
인천, 올해부터 1000원 주택 공급
예비 신혼부부·7년이내 부부 대상
전주 '청춘별채' 치열한 경쟁
전북 전주시가 운영하는 청년임대주택 ‘청춘별채’는 올해 하반기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70.8 대 1을 기록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말 청춘별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2가구 공급에 850명이 신청했다.
보증금은 50만원이다.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필수 가전이 기본으로 마련돼 있어 입주 부담이 적다. 최초 2년 거주 후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다. 입주 후 혼인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연말까지 입주자 36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예비 순번대로 계약과 동시에 입주 절차가 진행된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원룸 등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대학교 인근 등 청년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춘별채를 운영하고 있다. 2028년까지 210가구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확보한 117가구에 이어 내년 24가구, 2027년 36가구, 2028년 33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춘별채의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속해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형 '만원주택', 인천형 '천원주택'도
전라남도의 주거 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고흥군 고흥읍 성촌리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주택은 15층 1개 동, 5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공급면적은 가구당 83~109㎡ 수준이다.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살기에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해 이후 출산과 양육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인천시도 올해부터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살 수 있는 이른바 '천원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예비 신혼부부와 결혼 7년 이내 부부를 대상으로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사업은 인천에 주민 등록한 무주택 신혼부부, 청년,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1억원 이하 주택 전·월세 거래를 할 때 최대 30만원까지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를 1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가 지원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에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1000가구에 중개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