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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의선, 첫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서 "현대차그룹이 앞장설 것"
기아 오토랜드 화성서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 열려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문신학 차관 등 참석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문신학 차관 등 참석
정 회장은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에 참석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한미 관세협상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면서 "현대차·기아가 앞장서서 전동화와 미래차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원도 약속했다. 정부는 '제 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를 계기로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 15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5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전기차 보조금도 올해 7150억원에서 내년 9360억원으로 확대하고 전기·수소버스 도입을 희망하는 운수사에는 구매융자를 제공하는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기아는 이날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의 문을 열며 연 25만대 규모의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섰다. 기아는 화성 이보 플랜트 이스트와 웨스트, 컨버전 센터 등의 조성을 위해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375㎡(9만864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시설 투자와 연구개방(R&D) 비용으로 4조원가량을 투입했다.
한편 김 총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정 회장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정부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께 빚을 지신 것이라 생각하고 정주영 회장님의 사업 보국 경영이념을 잘 계승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화성=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