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강력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반면 인위적인 규제정책은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천안 등 수도권 인근지역으로 실수요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출처- 충청남도 홈페이지
출처- 충청남도 홈페이지
천안은 KTX와 SRT 등 30~40분이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갖춰졌으며, 향후 GTX와 역세권 집중개발 등 미래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또 입지적으로 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이어지는 중간지점, 핵심권역에 위치한 차별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건설업계는 현재 수도권 규제로 풍선효과,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천안 등 충청권을 주목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충청권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충남이 지난달 75포인트에서 83.3포인트로 대폭 상승했고, 충북도 90포인트로 높게
나타났다. 해당지수가 오를수록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은 상황을 의미한다. 충청권에서는 지역별 양극화 상황에서도 천안의 미래가치가 가장 높다는 전망이다.

천안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다양한 교통노선이 정차하고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을 비롯해서 천안IC, 1번 국도, 장항선 복선화, 청주공항 연결선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졌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천안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천안역 증개축' 22년만에 본격추진 소식도 주목된다. 지난 7월 착공, 202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121억원 투입하고, 연면적 1만 4263㎡ 규모의 통합역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가 지난해 국토부가 주관한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고, 약 4만㎡ 부지에 광역교통과 연계된 융복합 혁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지구는 어반테크, 모빌리티 혁신기업 50개 육성과 관련산업 전용 투자플랫폼 구축 및 운영, 도시환경 개선 혁신모델 창출 등을 추진하며, 천안시는 경제적 파급효과 4,700억 원에 고용창출 효과 2만 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