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외교 슈퍼위크'…트럼프·시진핑과 연쇄회담
아세안 참석 후 APEC 정상회의
30일엔 다카이치 日총리 만날듯
30일엔 다카이치 日총리 만날듯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아세안·APEC 정상회의 상세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1박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29일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경주에서 정상회담과 만찬을 함께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은 30일로 예상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관세 부과 문제와 희토류 수출 규제 등을 두고 ‘경주 담판’을 벌인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다음달 1일 정상회담을 한다. 위 실장은 “미국과 역대 최단기간 내 정상 간 상호 방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상의 방문은 11년 만으로 한·중 관계 복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며 “북한 문제 등 여러 이슈를 다룰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이 대통령은 캐나다·싱가포르 정상과도 회담을 한다.
슈퍼위크 기간 미·북 정상 간 ‘깜짝 회동’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다만 대통령실은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