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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방미 협의, 대부분 쟁점서 실질적 진전"
김 실장, 워싱턴 방문 후 귀국
그는 "이번 방미 협의에서는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실장은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방미 전보다는 APEC 전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대부분의 쟁점은 의견 일치를 봤는데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이 1~2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이 3500억달러(약 486조원)의 대미(對美) 투자펀드와 관련해 투자 시기를 최대 10년으로 분할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쟁점이 있고 어떤 협상이 남아 있는지는 협상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호호혜적인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견이 근접해가고 있다"며 "미국이 대한민국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했고 이해했다"고 전했다.
한미 통화 스와프 등 관련해서도 "대한민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상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전보다는 한미간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