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몸에 담은 내면...인기 작가 16인이 다룬 ‘누드’
서울 성북동 제이슨함 갤러리
16명 국내외 작가 단체전
'누드, 살, 그리고 사랑'
16명 국내외 작가 단체전
'누드, 살, 그리고 사랑'
서울 성북동 제이슨함 갤러리에서 열리는 ‘누드, 살, 그리고 사랑’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누드를 바라본 국내외 작가 16명의 작품을 모은 전시다. 김정욱, 이목하, 한지형 등 국내 작가부터 수십억원대 경매 낙찰 기록을 보유한 미국 작가 조너선 가드너,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우르스 피셔까지 감각적인 작업으로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이 나왔다. 20~30대 젊은 작가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영국의 젊은 작가 이시 우드는 남성의 복근과 여성의 미니스커트 등 상업적 목적을 위해 강조되는 인간의 신체를 주제로 그림들을 그렸다. 반면 미국 화가 존 커린은 신체 비례가 맞지 않는 이상한 누드화를 출품했다. 방식은 달라도, 두 작가 모두 인간의 몸이 상업적 도구이자 저속한 욕망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비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피셔가 출품한 브론즈 조각 작품, 마티스와 피카소 등 미술사 거장들의 영향이 녹아 있는 가드너의 누드 회화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