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도 "같이 '배그' 하실 분?"…젊어지는 정치권 [정치 인사이드]
'역대 최고령' 22대 국회서
청년 접점 넓히는 여야 의원들
게임에 헬스·플로깅까지
이색 소통 행보 '눈길'
청년 접점 넓히는 여야 의원들
게임에 헬스·플로깅까지
이색 소통 행보 '눈길'
1991년생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25일 페이스북에 "화성정(지역구) 배그(배틀그라운드) 단원을 모집합니다"라는 파격적인 공지문을 써 붙였다. 통상적인 현안 논평이나 의정 활동 홍보가 아닌 '함께 게임을 하자'는 현직 국회의원의 제안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의원은 한경닷컴에 "게임은 이미 우리 삶의 일부이자 대표적인 여가 활동"이라며 "정치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흥미와 즐거움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상 정치가 중요하다. 일상 정치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계속해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지난 9월 21일 당 포천·가평 청년위원회와 주요 당직자 30여 명과 함께 한탄강 일대를 돌며 당원 교육을 겸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앞으로 한탄강, 산정호수, 자라섬 등 포천·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무대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며,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 의원은 '인방'(인터넷 방송)이라는 신선한 방식의 월간의정보고를 채택하고 있다. 유튜브 생방송에서 재치 있는 제스처를 가미한 주민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은 마치 아프리카TV(현 SOOP) 인기 BJ를 연상시킬 정도라는 평가다. 문 의원은 "요즘은 어르신들도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시다 보니 '신선하다'는 분들이 많다"며 "친환경적이다 보니 반응이 꽤 괜찮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