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국내 금값, 국제 시세보다 높아…투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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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가격 급변 가능성"
1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KRX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하루 평균 가격은 g당 16만922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g당 16만3726원인 국제 시세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821㎏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량인 약 366㎏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실물 금지금을 기초로 거래하는 KRX금시장 특성상 투자 수요가 실물 금지금의 공급량보다 일시적으로 높아지면서 가격 괴리가 발생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 등으로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다.
거래소는 "명절 장기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 급변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KRX금시장 가격과 국제 시세 간 괴리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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