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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고향 가는 길 뻥 뚫린대"…철도 개통 호재에 '들썩' [집코노미-집집폭폭]
[프리미엄 콘텐츠 집코노미-집집폭폭]
보성~목포 잇는 철도노선 '주목'
소요시간 150분→65분으로 단축
2030년엔 'KTX-이음' 투입 예정
포항~영덕 고속도로 내달 7일 개통
왕복 4차로…주행시간 39분→16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도 곧 개통 예정
소요시간 76분서 33분으로 줄어들어
보성~목포 잇는 철도노선 '주목'
소요시간 150분→65분으로 단축
2030년엔 'KTX-이음' 투입 예정
포항~영덕 고속도로 내달 7일 개통
왕복 4차로…주행시간 39분→16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도 곧 개통 예정
소요시간 76분서 33분으로 줄어들어
새롭게 길이 뚫리는 지역은 교통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남해안 간선 철도망 구축 완성
최근 지방에서 개통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철도 노선은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잇는 '보성∼목포 노선'(목포보성선)이다.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을 잇는 82.5㎞ 구간이다. 총사업비 1조6459억원이 투입됐다.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목포∼부전(부산)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2회씩 총 4회, 목포∼순천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8회(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6회) 운행한다.
새마을호 열차 기준으로 목포∼부전 운행 시간은 약 4시간 40분으로 기존 광주송정역을 거치던 경로(약 6시간 50분)보다 2시간 이상 단축됐다. 또 목포∼보성 소요 시간은 약 65분으로 기존 경로(150분) 대비 85분 단축된다.
남도해양 관광열차(S-train)는 목포보성선 신규 노선을 활용해 '광주송정∼부산'에서 '목포∼부산'으로 운행 경로를 바꾼다. 이번 목포보성선 개통은 전남 목포에서부터 부산까지 잇는 남해안 간선 철도망 구축이 마무리됐다는 의미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영암, 해남, 강진, 장흥 등 전남 지역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목포보성선 개통은 지역 상생과 국토 균형성장의 미래를 밝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부전∼마산 복선전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남해안 전역을 하나의 생활·관광권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영덕, 새만금~전주 곧 개통
'포항~영덕 고속도로'도 다음달 7일 개통이 확정됐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연결되는 30.92km 왕복 4차로 도로로,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영덕 간 주행 시간은 기존 39분에서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휴게소는 청하와 남정 등 2곳에 설치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1월 개통된 동해선 철도와 함께 휴가철과 명절 귀성객 분산 효과로 국도 7호선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되면 새만금에서 전주까지 소요 시간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유동 인구가 늘어나며 주택 및 상업지 개발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입주 물량 감소 우려 등에 지방에서는 드물게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주시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지난달 말 102.12를 기록해 기존 최고점이었던 2022년 8월의 102.02를 돌파했다. 완산구 중노송동에서 올해 분양된 '더샵 라비온드'는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6.1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신축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아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높은 편"이라며 "교통 인프라도 개선돼 분양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길과 도로를 따라 집값도 달립니다. ‘집집폭폭’은 교통 호재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역세권 투자 길잡이 코너입니다. 빅데이터와 발품 취재를 결합해 깊이 있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집집폭폭 열차는 매주 금요일 집코노미 플랫폼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