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여행 '필수 코스' 됐다"…年 300만명 찾는 곳 [모빌리티톡]
BMW 벨트 등 뮌헨 관광지로 등극
공장, 박물관 등 거대한 자동차 관광단지
뮌헨시에 막대한 경제 효과 안겨줘
공장, 박물관 등 거대한 자동차 관광단지
뮌헨시에 막대한 경제 효과 안겨줘
한국의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가 벤치마킹
BMW 벨트는 BMW그룹의 차를 전시하는 곳이자 BMW 그룹 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인도가 이뤄지는 딜리버리 센터다. 마케팅 차원에서의 분명한 목적이 있는 곳이지만, 단순히 BMW그룹의 센터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뮌헨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다.BMW 벨트는 2007년 10월 개장 이후 연 3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우주를 떠다니는 듯한 독특한 형상의 지붕 등 건축물 디자인도 볼거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뮌헨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자주 추천되는 곳이다. 입장료도 없어서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매년 2만4000건의 투어가 진행된다고 한다. 약 800㎡의 공간으로 내부 곳곳에는 다양한 용도의 공간이 많았는데, 다양한 콘퍼런스와 시상식, 작은 콘서트 등 400여개의 외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가 이를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고용 창출부터 경제효과까지...시 및 정부가 적극 나서
BMW 벨트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시에 고용 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BMW 벨트 인근에는 4실린더 빌딩으로 유명한 BMW 본사와 올림픽 파크, BMW 공장이 불과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닿을 수 있는 지척의 거리에 있다.이날 방문한 BMW 박물관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1973년에 문을 연 이곳은, 찾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약 5배 확장해 2008년 재개장했다. 마치 커다란 샐러드 그릇과 같이 디자인됐다. 박물관이지만, 도로, 광장, 다리 등 건축물을 모티프로 도심 속의 도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박물관 전시 내용 또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리즈별로 계속해서 전환된다고 한다.
뮌헨은 1960년대만 해도 제조업 위주의 도시였다고 한다. 그러나 BMW 벨트를 포함해 4실린더 본사 건물, 박물관 등이 주변 인근에 들어서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문화, 예술, 관광단지가 됐다. BMW그룹 관계자는 "BMW 벨트는 실제 뮌헨시에 지속적으로 경제적인 이익과 이미지 상승효과를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
뮌헨(독일)=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