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엔 첫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美, 유럽車 관세 15% 적용 [모닝브리핑]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했습니다. 한국 정상이 유엔 회의장 의장석에 앉아 공개토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으로, 한국이 올해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선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채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AI를 어떻게 다룰지에 따라 전혀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의 역할에 대해서는 "특히 안보리의 책임이 막중해졌다"고 말했습니다.
◆李 대통령 뉴욕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접견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유엔대표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간 관세 협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계는 동맹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통상 분야에서도 좋은 협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베선트 장관은 "한미동맹은 굳건하며, 일시적이고 단기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상 협상과 관련, 무역 분야에서 많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美, 日 이어 유럽 車 관세도 15% 적용
미국 정부가 현지시간 24일 유럽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확정했습니다. 이 관세율은 지난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돼 해당 시점 이후 15%보다 더 높은 관세를 낸 기업들의 경우 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15% 관세율을 적용받으면서 현재 25% 관세율을 적용받는 한국으로서는 미국과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이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與 오늘 본회의서 정부조직법 우선 처리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조직법 등을 처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정부 부처 개편에 맞춰 국회 상임위 명칭도 바꾸는 국회법 개정안,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안 등 4개 주요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해 법안 처리를 저지할 계획입니다.
◆김건희 오늘 특검 출석…'尹 공모' 뇌물 피의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선거 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등 각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5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됩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 혐의 피의자로 나와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동반 하락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내린 4만6121.2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8% 밀린 6637.97,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 떨어진 2만2497.86에 장을 마쳤습니다.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약세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증시에 대해 "상당히 고평가된 것 같다"고 말하며 우려를 부채질했습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