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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구금 근로자 316명 풀려나…12일 귀국
7일 만에…전세기로 오후 도착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머물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근로자들이 11일 새벽(현지시간) 구금시설을 나서고 있다. 이들은 한국 측이 마련한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 중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316명과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총 330명이 탑승했다. 구금자 중 한국인 1명은 미국 잔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317명 중 재판을 위해 남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11일 자진 출국 형식으로 풀려났다.
당초 일정보다 석방이 하루 늦어진 데 대해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근로자들이 미국에 계속 남아서 일할 수 있는지’ 문의해 절차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미국 측에서 이들 한국인이 향후 재입국 등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비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워킹그룹)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이현일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