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근은 부산 첫 민간교향악단인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와 3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한 지휘자다. 부산을 위한 클래식 음악 공연장과 악단을 바랐던 거의 꿈은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지휘자 오충근. / 사진출처.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오충근. / 사진출처.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부산에서 태어난 오충근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바이올린 공부를 시작했다.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제대로 배우러 일찍 서울로 가야하나 고민과 방황의 시절을 겪었다. 음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생겼을 때는 고교 시절이었다. 고인이 되신 모친이 독일에서 사온 바이올린과 악보, 오디오세트와 원반 엘피들이 잠자던 예술 세포를 자극했다. 이후 서울대 음악대학 진학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