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채용 성과 이어 여성·복지·산림 등 특화 박람회 추진

방세환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하반기 다양한 박람회를 잇달아 열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정 슬로건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현장에서 실천한다는 취지다.

시는 상반기 대학입시·진로박람회, 채용박람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대학입시·진로박람회에는 37개 대학, 1600여 명이 참여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채용박람회에는 900명이 현장을 찾았고, 이 가운데 56명이 즉시 채용됐다.

하반기 첫 행사는 9월 2일 열리는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다. 15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 구직자를 위한 1:1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는 멘토링과 특강이 제공된다.

9월 6일에는 WASBE광장에서 '2025 광주시 복지박람회'가 열린다. '가까이에서 꼼꼼하게'라는 주제로 복지서비스 체험, 세대공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복지 종사자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곤지암도자공원에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열린다. 산림청·경기도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광주시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선언한다. 숲 체험, 임산물 전시, ‘산의 날’ 기념식 등이 열리고,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르빛 워터파고다' 콘텐츠도 전시된다.

시는 박람회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박람회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실천의 장"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풍성한 행사를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