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야스쿠니 신사…'총리 후보' 고이즈미·다카이치 참배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2020년 이후 6년 연속 이어져
"이시바 총리는 참배 없이 공물 대금 봉납"
2020년 이후 6년 연속 이어져
"이시바 총리는 참배 없이 공물 대금 봉납"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직 각료인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차남이자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지난해 8월15일에도 각료 신분이 아닌 상황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 환경상을 맡고 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참배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10월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제사)나 올해 4월 춘계 예대제 때 현직 각료의 참배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의 이번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일본 패전일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이어졌다.
교도통신은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도 참배할 예정"이라며 "이시바 총리는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 대금을 봉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