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세제개편안 '실망' 에 증시 하락…코스피 100p 넘는 급락에 3100선도 위태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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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윤신애PD / 편집=윤신애PD
코스피지수, 100p이상 급락하며 3100선 위태해져
코스피가 1일 전날 발표된 정부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과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경제 타격 우려 등에 장 초반 급락해 320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2포인트(1.08%) 내린 3210.32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면서 장 중 3.71% 하락해 3125.01을 찍기도 했다.
정부는 올해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증권거래세율도 현행 0.15%에서 0.2%로 인상된다.
이에 국내 증시는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여파와 함께,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투자자들이 주목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2%(91.56p) 내린 3153.88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285억원, 기관이 58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1조4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50선을 위협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2.65% 하락하며 780선으로 내려앉았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2%(9p) 내린 796.24에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장 한 때 4% 넘게 하락하면서 772.95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8.0원 상승한 1,395.0원에 출발,
1400원대까지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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