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컴퍼니] 20년 신약개발 뚝심 빛났다…일동제약 ‘먹는 비만약’ 등 신약개발 성과 본격화
1941년 창립 이후 영양제 ‘아로나민’과 복제약으로 성장해온 일동제약이 본격적인 신약개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먹는 비만약이다. 주사제 중심이던 글로벌 비만약 시장에서 높은 안전성과 값싼 생산 단가의 먹는 약으로 돌풍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최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만난 이재준 일동제약 사장은 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에서 개발 중인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결과를 자신했다.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공개한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서 이 약물은 세 가지 용량(50·100·200mg) 중 중간 용량에서 4주 만에 체중 6.9% 감량 효과를 보였다. 일라이릴리의 ‘오르포글리프론’ 등 글로벌 경쟁약물에 버금가는 체중감량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