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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넣으면 月 65만원 통장에 따박따박"…'뭉칫돈'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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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할 땐 월배당"…'따박따박' 인컴펀드에 뭉칫돈

    올들어 121개 펀드에 6823억 순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인컴(Income)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시세 차익보다 꾸준한 이자 수익을 내는 투자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져서다.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하이일드 채권을 높은 비중으로 담은 상품의 인기가 특히 높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121개 인컴 펀드에 총 6823억원(11일 기준)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조원을 겨우 넘었던 설정액이 2조70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인컴 펀드는 채권, 배당주, 커버드콜,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이자·배당·임대소득 등으로 다달이 일정한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중장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초와 비교할 때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컴 펀드는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H’다. 지난해 11월 설정된 이 펀드에는 올해 들어서만 192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만(MAN)그룹의 ‘MAN GLG 다이나믹 인컴 펀드’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한다.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H 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하이일드 채권과 글로벌 국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하이일드 채권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하는 고수익 채권이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하이일드 채권 투자 수요가 늘고, 자연스럽게 펀드 가입자가 증가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 펀드를 판매하는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하이일드 채권을 담았지만 200여 개 채권에 분산 투자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지 않고, 배당률도 연 7~8% 수준”이라며 “안정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펀드로 입소문을 탔다”고 말했다.

    글로벌 배당주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배당인컴펀드’도 같은 기간 설정액이 852억원 늘었다. 배당 소득과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미국, 유럽 등 배당주를 40% 이하로 담고 나머지를 채권으로 채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40’에도 424억원이 유입됐다.

    최근에는 월 배당을 달러로 지급하는 인컴 펀드도 인기다. 올해 출시된 국내 최초 외화 월 지급식 공모펀드인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펀드(USD)’가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녀를 해외에 유학 보냈거나 해외 출국이 잦은 고액 자산가의 경우 달러 자산 선호도가 높다”며 “꾸준히 달러 흐름을 만들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달러 월 지급식 인컴 펀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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