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트럼프 관세 위협에 국제유가 2% 넘게 하락 [오늘의 유가]
트럼프 대통령은 8월1일부터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이라크 등 7개국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서한을 추가로 발송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구리에 대한 50%의 관세를 8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오닉스 캐피털 그룹의 해리 치링기리안 리서치 총괄은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관세 철회 발언을 고려할때 시장은 이번 발표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도 "정책 변동성과 관세에 대한 불확실한 접근으로 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Fed)이 공개한 지난달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미 Fed 위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관세가 불러올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단 두 명만 이달 중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는 오는 10월부터 증산을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OPEC+는 지난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늘려왔고, 다음달엔 하루 54만8000배럴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오는 9월까지 증산을 추진한 뒤, 10월부터 더이상 늘리지 않고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월에 석유 수요가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은 OPEC+의 공급과잉으로 국제유가는 올해 말 배럴당 60달러까지 내림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