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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의 앞두고…美 전략비축유 확충 전망에 유가 소폭 상승 [오늘의 유가]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4달러(0.52%) 오른 배럴당 6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0.37달러(0.55%) 상승한 배럴당 67.1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업황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4개월 연속 밑돌았으나, 시장 예상치인 48.8은 소폭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의 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가가 낮은 현 상황을 활용해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것(유가)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비축유를 채울 것"이라며 "시장이 적절할 때 이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전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약 6억3000만 배럴에 달했으나, 유가 상승 대응 차원에서 전략비축유 방출이 지속되면서 현재는 4억 배럴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알렉스 호데스 스톤엑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주말 OPEC+의 결정에 모든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며 "OPEC+는 주로 미국 셰일 생산업체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하루 41만1000배럴의 생산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선임 분석가는 "원유 가격은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들고 OPEC+가 생산을 증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좁은 범위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