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더 오른다"...고수들, 스테이블 코인 수혜株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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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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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주식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서클 인터넷 그룹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서클 주가가 하락한 만큼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켓PRO] "더 오른다"...고수들, 스테이블 코인 수혜株 쓸어담았다
서클은 이달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 공모가가 31달러였던 서클은 상장 당일 83.23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한 후 23일에는 장중 298.99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상원이 17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용 요건 등을 규정한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키면서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난주에는 주가가 하락세를 탔다. 30일 기준 종가는 181.29달러다. 이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 역시 코인베이스 글로벌이다. 해당 기업은 서클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USDC를 개발해 서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받아 가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코인베이스 역시 서클과 함께 올해 들어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

엔비디아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엔비디아는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앱을 구동할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고 본 투자자들이 엔비디아를 대거 사들인 영향이다.
[마켓PRO] "더 오른다"...고수들, 스테이블 코인 수혜株 쓸어담았다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테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와 지출 법안을 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날 선 설전을 벌이자 주가가 출렁인 여파다. 이외에도 디렉시온 테슬라 데일리 2배 ETF, 아이온큐, 사운드하운드 AI 등을 많이 매도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