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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도 즐겨 입더니…2030 여성들 푹 빠진 '핫템' 정체
레이·슬기 등 셀럽들도 '벌룬 코디'
미쏘, 벌룬 판매 늘며 매출 117%↑
미쏘, 벌룬 판매 늘며 매출 117%↑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발레코어, 걸코어 트렌드와 맞물리며 초미니 벌룬 스커트가 MZ(밀레니얼+Z)세대 여성 사이에서 주목받았는데 이 디자인이 유행하면서 미디·롱 치마나 바지, 상의 블라우스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장하는 추세다. 커다란 볼륨감이 입는 즉시 존재감을 더할 수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루이비통·끌로에도 '볼륨감 강조'
벌룬 실루엣은 2025년 봄·여름 시즌 글로벌 명품 컬렉션에서도 잇따라 등장했다. 끌로에는 보호시크(Boho Chic) 무드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벌룬 스타일을 선보였다. 보호 시크는 보헤미안에 시크가 합쳐진 줄임말로, 2000년대 초반 유행하던 보헤미안 스타일의 감성을 빈티지한 요소로 재해석한 패션이다. 루이비통도 과장된 실루엣 룩을 런웨이에서 공개하며 벌룬 트렌드를 한층 부각했다.
미쏘 "벌룬 스타일 매출 117% 증가"
패션 브랜드도 벌룬 실루엣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올해 벌룬 아이템의 스타일 숫자를 지난해보다 37% 늘렸다. 재킷부터 블라우스, 미니 원피스, 미니 스커트와 롱 스커트, 데님 팬츠 등 다양한 벌룬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는데 그중 나일론 소재의 벌룬 롱스커트와 벌룬핏 데님은 일찌감치 완판돼 재생산에 들어갈 만큼 반응이 좋은 편이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벌룬 아이템은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과 함께 존재감을 줄 수 있어 MZ 세대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더운 여름을 경쾌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