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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가 작업실로 들어간 아이들…'꿈의 스튜디오' 첫발 내딛다
아동·청소년 시각 예술교육 新모델
'꿈의 스튜디오' 선보여
국내외 저명 예술가 8팀 앰배서더 위촉
작업실 기반 창작 프로그램 시범 운영
'꿈의 스튜디오' 선보여
국내외 저명 예술가 8팀 앰배서더 위촉
작업실 기반 창작 프로그램 시범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이러한 창작 교육을 중심에 둔 아동·청소년 시각문화예술교육 사업 ‘꿈의 스튜디오’를 새롭게 선보인다. 참여 아동·청소년은 예술가의 실제 작업공간에서 도구와 재료, 미완성 작품과 결과물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예술가의 방식으로 감각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쌓는다.
◇사진작가·PD 등 앰배서더 위촉
사업의 핵심은 예술가와 함께하는 창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예술가의 실제 작업실에서 예술가의 사고와 감각을 생생하게 체득한다.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자극하고 자발적인 예술활동으로 이어지는 동력을 준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예술가의 공간에 직접 들어가 창작의 과정을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실제 예술 현장을 체험하는 것은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발달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범운영되는 꿈의 스튜디오에는 국내·외 저명 예술가 단체 8팀이 앰배서더로 위촉돼 아이들의 창작 파트너로 나선다. 사진, 현대미술, 디자인, 건축, 고미술, 디지털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창작 공간을 열고 아이들과 창작의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사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진 조세현 사진작가는 오는 8월 서울에서 사진 실습과 특강을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2024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양정욱 작가는 청소년과 함께 하는 공동창작워크숍을 연다.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등을 연출한 배성우 PD는 방송미디어 전문 경험을 토대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의 멘토로 나선다.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은 전시 해설과 미술품 보존관리 실습을 통해 한국 미술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전하고, 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장윤규 건축가는 전시 연계 아트토크와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디자인 워크숍 통해 건축의 사회적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자문밖문화포럼 이순종 이사장은 디자인 워크숍을 기획해 아이들과 소통한다.
◇지역 맞춤형 모델로 확장
꿈의 스튜디오는 기획형과 공모형의 이원 구조로 운영된다. 기획형은 교육진흥원이 총괄 기획해 영은미술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피크닉, 한국건축가협회 등 전문 예술기관과 협업한다. 각 프로그램은 10회 내외의 다회차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들이 실제 창작의 흐름을 따라가며 보다 밀도있는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모형은 지역 문화재단 등 7개 거점기관을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 거점기관은 금정문화재단, 담양군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서천문화관광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 춘천문화재단이 선정됐다. 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실험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지역 기반의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국 단위의 시각 예술교육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영국의 다학제 창작집단 ‘어셈블’과 프랑스 문화기관 ‘라빌레트’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에 맞춰 방한해 어린이 예술교육 워크숍과 전문가 대상 연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교육진흥원은 꿈의 스튜디오 외에도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로 브랜드를 확장해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무용단’, ‘꿈의 극단’ 등 기존 사업을 통해 이미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시각예술까지 교육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꿈의 예술단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영애 기자
공동기획: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