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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보다 잘 팔았다" 잭팟…'중국판 에르메스' 뭐길래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43회
에비앙에 고디바 초콜릿 '초특급 서비스'
순이익 254% 뛰어…연내 싱가포르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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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에르메스'…무료간식에 오픈런
라오푸 골드는 중국 번화가인 왕푸징에 2009년 3월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금을 활용해 팔찌와 반지, 찻잔 등 다양한 세공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에르메스 등 명품 매장 인근에 출점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대부분 1선 도시(인구 1000만명 이상 대도시)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중국 전역에 3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에비앙 생수와 고디바 초콜릿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프라이빗 VIP룸 등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은 맞춤형 응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상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 출점 계획
라오푸 골드의 지난해 매출은 98억위안(1조8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순이익은 14억7000만위안(약 2672억원)으로 254% 늘었다. 중국 현지 언론인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올해 1~2월 라오푸 골드 매장의 평균 매출은 약 1억7100만위안(약 323억원)으로 같은 기간 샤넬(1억1800만위안)과 루이비통(7400만위안)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쇼핑센터에 라오푸 골드의 첫 해외 매장을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시티그룹은 최근 금 가격 상승으로 고가 상품을 판매하는 라오푸 골드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79홍콩달러에서 1084홍콩달러로 올렸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치 36배에 따라 실적 예상치를 높였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