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의 유전자의학연구소 연구원이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일라이릴리가 또다른 유전자 치료제 빅딜을 성사시켰다. 몸 속 염기편집 분야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버브테라퓨틱스 인수에 나서면서다. 릴리가 비만약 등으로 쌓은 자금력을 활용해 차세대 기술 확보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유전자편집' 버브, 최대 13억달러에 인수
19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17일 버브테라퓨틱스를 13억 달러(약 1조8000억)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릴리는 2023년 버브의 심혈관계 유전질환 치료 기술을 도입하는 등 협업을 확대해왔다. 같은해 릴리는 또다른 염기편집 기술 기업인 빔테라퓨틱스와 최대 2억5000만달러 규모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
버브는 심혈관 질환 관련 유전자로 알려진 'PCSK9' 표적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몸 속에 특정한 염기를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를 넣어 평생 한 번 투여하면 질병을 고치는 치료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과 조기 관상동맥 질환(CAD)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VERVE-102'는 임상 1b상 단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Fast Track)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