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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 지린성과 경제 협력 강화

충청남도와 중국 지린성이 인삼 산업 등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양안디 중국 지린성 부성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두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와 지린성은 2019년 자매결연을 한 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 두 지역은 △경제 분야 교류 활성화 △인삼 산업 협력 확대 △동북아박람회 상호 참여 및 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삼 산업을 통한 기술 교류 및 판로 확대, 관련 기업 간 교류를 추진하는 등 공동 발전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지린성 대표단은 충남도청 방문 후 인삼 재배지 등 도내 주요 인삼 산업 현장을 다니며 충남 인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가공 기술 등을 살폈다. 도는 인삼 산업 특화 세미나,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지린성 대표단은 올 하반기 열리는 ‘2025 중국 동북아박람회’에 충청남도를 공식 초청할 방침이다.

도는 박람회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도내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경제·산업 협력을 공고히 다져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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