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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젠틀몬스터"…블루엘리펀트, 매출 5배 껑충
토종 안경 브랜드 폭발 성장
설립 6년 만에 300억 달성
직영점 위주 판매전략 적중
설립 6년 만에 300억 달성
직영점 위주 판매전략 적중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블루엘리펀트는 지난해 매출이 약 300억원으로 전년(57억원) 대비 42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2억원에서 128억원으로 10배가량 뛰었다. MZ세대를 겨냥한 가성비 전략과 오프라인 확장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구매 비중이 높은 점도 닮았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블루엘리펀트’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글이 7만 개를 넘는다.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리뷰 영상이 확산하면서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외국인 인기에 힘입어 해외 진출도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리셀 플랫폼 크림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연내 일본 도쿄에 해외 첫 정식 매장도 낼 예정이다.
젠틀몬스터와 다른 부분도 있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30만원 안팎에 이르는 젠틀몬스터와 달리 블루엘리펀트의 가격대는 5만원 내외다. 이 때문에 매출 원가율이 작년 기준 약 22%로, 15% 수준인 젠틀몬스터를 웃돈다. 젊은 소비자 사이에선 ‘가성비 젠틀몬스터’란 평가도 듣는다.
블루엘리펀트는 올해 매장을 30곳으로 늘리고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