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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프 뛰고 폐골판지 하락…종이값 '희비'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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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의존' 펄프, 올 12.8% 상승
    '국내 공급' 폐골판지는 28% 뚝
    펄프 뛰고 폐골판지 하락…종이값 '희비' [프라이스&]
    종이 생산의 양대 원료인 펄프와 폐골판지(폐지) 가격이 석 달 만에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문·인쇄용지 등의 원료인 펄프 국제 가격은 올 1월 이후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 중인 반면 종이상자 등을 만드는 폐골판지 가격은 하락세다.

    펄프 뛰고 폐골판지 하락…종이값 '희비' [프라이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 가격은 지난 1월 t당 665달러에서 지난달 750달러로 12.8% 올랐다. 펄프는 인쇄용지, 화장지, 백판지 등의 원료로 제지 제조 원가의 60%를 차지한다. 국내에선 총사용량 228만t 중 88.2%를 수입한다. 연 1000만t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 최대 펄프 생산업체 첸밍제지가 유동성 위기로 펄프 생산을 전면 중단한 것이 가격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입에 의존하는 펄프와 달리 대부분 국내에서 공급되는 폐골판지 가격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4월 폐골판지(OCC) 가격은 t당 8만1300원으로 1월 t당 10만5000원에 비해 27.8% 떨어졌다.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종이 상자 주문량 감소로 골판지 제조회사들의 원지 및 원단 재고가 늘고 있어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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