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화가] 욕망·충동을 예술로 승화…알렉스 카버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미국 콜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쿠퍼 유니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회화·영상·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그가 단순히 욕망을 표출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폭력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선택한 건 아니다. 카버는 자신의 작품 속 폭력을 일종의 ‘창조적 파괴’로 본다. 그는 “끔찍하게 처형당한 사람들의 시신을 해부하면서 의학이 발전한 것처럼, 내 작품 속에 묘사된 폭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폭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