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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현지 유일 韓 기업
"침체된 도시 재도약 이끌어"
"침체된 도시 재도약 이끌어"
과거 탄광도시였던 바우브지흐시는 석탄산업 쇠퇴로 1990년대부터 침체에 빠졌다. 내리막길에 접어든 도시의 부활을 이끈 이는 한국에서 온 기업인 정 회장이다. 그는 2011년 이곳에 HL만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세웠다.
HL만도 폴란드 법인은 바우브지흐시의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2공장에서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직원은 1000여 명으로 10만여 명 수준인 바우브지흐 인구의 1%에 해당한다. 2021년 설립된 2공장은 현지 광산 장비 제조사의 폐공장을 인수함으로써 도시 미관까지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쉐웨메이 시장은 “HL만도가 침체된 탄광도시의 재도약을 이끌었다”며 정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바우브지흐시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HL만도 폴란드 법인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