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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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 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일본 공장 생산량 일부를 미국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일본 닛산자동차가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를 피하기 위해 SUV 모델 '로그'의 일부 생산을 현지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로그는 미국 주력 차종으로 후쿠오카 공장과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닛산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은 약 92만대. 이 중 약 16%인 15만대가 일본에서 수출되고 있다. 주력 거점인 후쿠오카 공장은 연간 5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로그의 경우 연간 약 12만대를 생산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자동차 수입품 관세 25%는 지난 3일 자정 발효됐다. 업계 안팎에선 앞으로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미국으로의 생산 이전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동차 산업은 일본 경제의 핵심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한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