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반도체株 상승에 베팅한 초고수들…테슬라는 팔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반도체지수 상승에 베팅했다.

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루 수익률의 세 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밖에 엔비디아, 만기 3개월 이하 미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운용하는 '아이셰어스 3개월 미만 국채'(SGOV), 템퍼스 AI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PRO] 반도체株 상승에 베팅한 초고수들…테슬라는 팔아
반도체 지수나 종목 가격이 출렁이자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 최근 엔비디아는 첨단 반도체 중국 수출이 금지된 가운데 중국 당국도 엔비디아 제품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2.05% 하락한 111.43달러에 마쳤다.

반도체 업종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고수했던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장기적 관점에서 더 긍정적 전망을 갖게 됐단 보고서를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솔직히 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쳤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은 빠르게 '계곡'(the valley·침체 상황의 비유) 너머를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2026년까지 더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 관련 인공지능(AI) 기술업체인 템퍼스AI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 이 종목은 최근 빅테크를 제치고 서학개미의 최선호주로 부상하고 있다. 템퍼스AI는 세계 최대 규모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다.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제약·바이오 업체에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신약 개발 부문에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마켓PRO] 반도체株 상승에 베팅한 초고수들…테슬라는 팔아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비스트라 에너지로 나타났다. 이 외 테슬라 주가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 테슬라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