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역 강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충북 청주에 있는 국내 유일한 기체분리막 제조 기업 에어레인을 찾았다.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IP) 권리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에어레인은 기체 중 특정 성분만을 포집하는 기체분리막 제조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했다. 기체분리막은 배기가스 내 탄소를 줄이거나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독성 바이오가스 정제 등에 사용된다. 연료탱크 등의 폭발을 방지하는 질소 포집 기술에도 필요하다. 이 업체는 2023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된 뒤 이런 기술을 IP로 권리화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특허청 지원을 받은 후 수출은 이전보다 149%, 매출은 105% 증가했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에 IP 획득 전략 수립과 컨설팅, 제품 사업화, 해외 브랜드 개발 등 IP 관련 종합 서비스를 3년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년 1~2월 모집공고를 거쳐 선발한다. 사업비는 특허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30%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자체 부담한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사업 관리 기관이고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역 상공회의소가 협력한다.

김 청장은 “IP는 중소기업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