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는 13대 총장에 조홍래 현 총장(사진)이 연임됐다고 12일 밝혔다.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선임했다.
조 총장의 새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9년 2월까지 4년이다.
조 총장은 서울대 의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림의대 교수와 미국 에모리 의대 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 울산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2011년 울산대병원 5대 병원장으로 취임해 2016년까지 3연임했고, 2017년부터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을 맡아 오다가 2021년 2월 울산과학대 12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조 총장은 "지난해 아쉽게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