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인의 주가가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후보자가 탄소세는 관세 정책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의 탄소포집·저장 및 활용 기술을 가진 업체다.

3일 10시 22분 기준 에어레인은 전일 대비 6.19% 상승한 13,210원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공업지대 부흥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지 전세계가 관심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제품을 미국에서 만든다면 낮은 세율을 적용하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각국의 통상당국과 기업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무역 흑자를 거두는 국가들을 압박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같은 동맹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주무부처 수장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적극 지지하는 인사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들은 '미국 내 제품 생산' '에너지 패권' '탄소 중립' 등을 강조하며 무역국들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탄소세' 카드를 품고 있다. 그는 "탄소세는 관세 정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발언에 CCUS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에어레인이 주목받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위해 에어레인은 다년간 연구개발을 진행, Stack을 통해 배출되는 Flue gas에서 멤브레인으로 CO2를 포집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포집한 CO2를 고순도화 후 액화하여 신선식품 유통업체, 홈쇼핑업체, 조선업체 등에 공급하는 사업 또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롯데케미칼에 CO2 포집설비를 공급, 운영중에 있고, 발전사, 제철소, 석유화학공장 등 주요 CO2 배출업체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기체 분리막 기술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에어레인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