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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유토피아를 위한 기술은 충분…우린 퍼즐만 맞추면 돼"
살고 싶은 미래
獨 엔지니어의 미래설계 보고서
"변화는 두려움 아닌 새 기회"
獨 엔지니어의 미래설계 보고서
"변화는 두려움 아닌 새 기회"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책 <살고 싶은 미래(Zukunftlust)>는 혁신적인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엔지니어의 대담하면서도 희망적인 미래 설계 보고서로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책을 시작하면 저자는 “미래의 문제를 푸는 열쇠를 과거에서 찾아야만 한다”고 말한다. 기원전에서 시작해 머지않은 미래인 2050년에 이르기까지 시간여행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네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교훈은 ‘자연이 최고의 교사’라는 점이다. 저자는 자연환경을 관찰하는 것을 절대 멈추지 말아야 하며, 자연에서 배운 것을 실천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인간이 결코 자연보다 똑똑하거나 우월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 교훈은 ‘우리가 행복의 설계자’라는 사실이다. 주변을 둘러싼 환경이 절망적일지라도 우리는 희망적인 목표를 갖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인내는 모든 것의 어머니’라는 세 번째 교훈도 잊지 말아야 한다. 변화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렇다고 낙담해서는 안 된다. 네 번째 교훈은 ‘시시포스의 안부’다. 미래를 위해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것들이지만, 언젠가는 분명 보답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반복적인 우리의 일상은 신의 처벌이 아니며, 절대 무익하지 않다.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북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