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해양드론기술 협력 MOU 체결…“국내 드론 생태계 확장 박차”
에이럭스-해양드론기술과 MOU 체결, "국내 드론 생태계 강화"
경량 드론 기술력으로 미·중 갈등 속 주목받아
경량 드론 기술력으로 미·중 갈등 속 주목받아
에이럭스는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활용도가 뛰어난 경량드론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다수의 드론 양산 경험과 FC(Flight Controller) 자체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완제품 외 개별 핵심 부품 사업을 통해 영역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번 MOU는 안정적인 국산 부품 조달과 생산 협력 체계가 필요한 해양드론기술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졌다. 양사는 산업 자립성 강화로 경쟁력 있는 드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뭉쳤다.
2019년 시장에 진출한 에이럭스는 국제 드론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산 드론을 대체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미국은 중국산 드론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2021년 12월 중국 드론 기업을 투자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올해에는 일부 제품의 수입을 중단하거나 미국 통신 기반 시설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에이럭스는 2022년 첫 제품 출시 후 지난해 말까지 미국과 일본에 15만대 이상의 드론을 누적 판매했다. 자체 개발한 FC(Flight Control) 시스템을 장착해 비행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경쟁사 FC 대비 90%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무선주파수(RF), 모터·파워 드라이버 등 기능도 추가로 탑재했다.
에이럭스 이치헌 대표는 “해양드론기술과의 MOU는 기술 협력을 넘어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외국산 제품에 비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춰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